박보검vs장동윤, 매력 비교 분석
배우의 인생은 작품 따라간다?
한지혜 인생 예언작 '낭랑 18세'
'드라맛집 오마주' 예고/ 사진=KBS2 제공
'드라맛집 오마주' 예고/ 사진=KBS2 제공
KBS2 ‘드라맛집 오마주’가 여장남자와 남장여자가 보여주는 예측불허 로맨스를 비교한다.

오는 29일 방송될 ‘드라맛집 오마주’에서는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와 ‘조선로코 녹두전’에 각각 출연한 배우 박보검과 장동윤을 집중 조명한다. 먼저 ‘구르미 그린 달빛’ 속 박보검은 남장 내시 홍 내관 김유정과 사랑에 빠진 세자 이영을 연기했다. 그에 맞선 ‘조선로코 녹두전’에서 여장남자를 연기한 장동윤은 필라테스로 아름다운 체형을 만들어내는 등 부단한 노력 끝에 여장 연기를 소화해낸 바 있다. 상대 배우 김소현은 그런 장동윤을 보며 “여자인 나보다 예뻤다”고 반응하기도 했다. 두 캐릭터의 매력 비교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라맛집 오마주' 예고/ 사진=KBS2 제공
'드라맛집 오마주' 예고/ 사진=KBS2 제공
또한 이날 꿈의 시청률 ‘50%’를 넘긴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도 소개된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건 물론 입맛까지 돋운 따뜻한 가족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시청률을 집계한 1990년대부터 시작해 시청률 50%를 넘긴 마지막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두 배우 윤시윤과 주원은 당시 안방극장의 대세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배우 한지혜의 인생 예언작으로 불리는 드라마 ‘낭랑 18세’도 다시 본다. 극 중에서와 같이 ‘혁준’이라는 이름의 실제 검사와 결혼한 한지혜는 작품 속에서 종갓집 며느리가 된 쾌활한 여고생 정숙을 연기하며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날 녹화 스튜디오에서 허경환은 이러한 정숙의 모습을 보며 학창시절 본인이 저질렀던 최고의 일탈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드라맛집 오마주’는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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