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자리 선점 룰…치열한 전쟁 예고
김준현 "120kg인데 같이 뛰는 게 말이 돼?"
'도시어부2' 스틸컷./사진제공=채널A
'도시어부2' 스틸컷./사진제공=채널A
개그맨 김준현이 역대급 분노를 드러낸다.

오늘(23일)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18회에서는 개그맨 이수근이 새로 합류한 가운데, 충북 월악산에서 제 2회 ‘대환장 민물 멸망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긴다.

지난주 ‘도시어부’ 사상 최초로 선착순 자리 선점이라는 새로운 룰이 도입된 데 이어, 이번에도 선착순 룰이 그대로 이어져 다시 한 번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에는 숙소에서 낚시터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만큼, 도시어부들의 발걸음이 승패를 좌우했다고.

예정된 시간이 다가오자 문 앞에서 눈치싸움을 하던 도시어부들은 스타트가 울리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앞 다투어 뛰기 시작한다. 촌각을 다투는 달리기 경쟁에 현장은 금세 아우성으로 물들고, 이내 원망과 한탄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특히 지상렬에게 온갖 구박을 받으면서도 특유의 미소를 잃지 않았던 김준현은 달리기 끝에 “PD 고발할거야. 나 120kg인데 같이 뛰는 게 말이 돼?”라며 원망과 분노를 뿜어낸다.

큰형님 이덕화도 억울하기는 마찬가지였다고. 그는 “오늘 무효야. 고발할거야. 나이 칠순에 같이 뛰라고?”라며 각자 몸무게와 나이를 내세우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장이 열렸다고 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강한 카리스마를 자랑해온 이태곤도 “한 10년 만에 뛰었다. 향어 때문에 체면 구겼다. 끝을 보고 간다, 오늘!”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렬한 승부욕을 불태운다.

이날 대결에서는 이덕화의 낚싯대에 심상치 않은 입질이 찾아와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광경에 민물낚시 경력 30년을 자랑하는 김준현마저 “살다 살다 처음 봤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큰형님 이덕화에게 찾아온 놀라운 입질의 정체는 무엇이었을지, 파란만장 민물낚시 대결은 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도시어부2’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