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안나오기 힘든 날씨"
김준현 "본업이 낚시" 자신감
이태곤 "왔다!" 월척 낚을까
'도시어부2' / 사진 = 채널A 제공
'도시어부2' / 사진 = 채널A 제공
'도시어부2' 트리플 황금배지를 둘러싼 뜨거운 돔 대전이 펼쳐진다.

19일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2') 14회에서는 두 MC 이덕화와 이경규, 반고정 박진철 프로가 거문도로 낚시 항해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번 거문도 편의 게스트는 허재와 이태곤, 지상렬, 김준현 등으로, 모두 낚시 경력 30년 이상을 자랑하는 연예계 강태공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거문도 편의 대상어종은 참돔과 벵에돔, 감성돔으로, 3대 돔 특집으로 꾸며진다. 출항에 앞서 모인 상견례 자리에서는 앞서 가거도 편에 등장했던 거대한 트로피가 다시 그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며 도시어부들의 무한 승부욕을 자극했다고 한다.

박 프로는 "이태곤 씨 표정이 '3개 다 가져가야겠다'고 말하고 있다"며 두 눈을 반짝이는 킹태곤을 주목했고, 허재는 "어떤 트로피에 맥주가 제일 많이 들어갈 것 같냐"며 스포츠인다운 질문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고.

이날 대결은 무려 세 개의 황금배지가 걸려있어 역대급 뜨거운 전쟁이 펼쳐졌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고기 안 나오기 힘든 날씨"라며 도시어부들의 성과에 큰 기대를 걸었다고 한다.

막내 김준현은 불꽃 튀는 경쟁을 목격한 뒤 "본업이 낚시다. 사람답게 사는 척 하려고 TV 나오는 것"이라며 열혈 낚시꾼들의 승부욕에 혀를 내둘렀고, 지상렬은 "태곤이 앞에서는 계속 버퍼링된다. 동생인데 불편하다"며 낚시에 심취한 고수의 열정에 부담감을 드러냈다고.

그러나 생각처럼 입질은 더디게 찾아왔고 도시어부들의 자신감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경규는 "5일 동안 이러다 마는 거 아니야?"라며 불안함을 표출했고, 이덕화는 "느낌이 싸하다"며 심상치 않은 예감을 드러냈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모두가 사활을 걸며 입질에 초 집중하던 바로 그때, 이태곤이 "왔다!"를 외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과연 거문도에서 펼쳐진 연예계 어벤져스의 첫 대결은 어떻게 펼쳐졌을지, 승기를 잡은 주인공은 과연 누구였을지 19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도시어부2'에서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