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스틸컷 / 사진=SBS 제공
‘푸른 바다의 전설’ 스틸컷 / 사진=SBS 제공
역시 전지현일까? 아님 허정은과 이성경의 반란이 될까?

16일 지상파 수목극이 동시에 공개된다. SBS ‘푸른 바다의 전설’, KBS2 ‘오 마이 금비’,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여주인공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아역, 20대, 30대 등 다양한 연령대와 스타, 유망주 등 포지션 역시 다채롭다.

‘명불허전’ 전지현이 돌아온다.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전지현은 옛 사랑을 잊지 못해 사람이 된 인어 심청 역을 맡았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심청은 전지현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 신드롬에 이어 심청 신드롬 역시 기대를 모은다. 전지현은 인어 역을 위해 수영 연습까지 하며 캐릭터 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전지현은 신비로운 모습과 함께 손으로 파스타를 집어먹는 등 엽기적인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올 2월 출산했지만 그 흔적을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전성기 못지않은 미모로 수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오 마이 금비’ 스틸컷 / 사진=KBS 제공
‘오 마이 금비’ 스틸컷 / 사진=KBS 제공
‘오 마이 금비’의 필살기는 단연 허정은이다. 올해 만 9세인 허정은은 타이틀롤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간다. 아동 치매에 걸린 10살 금비 역을 맡아 어른들에게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어리지만 경력은 무시할 수 없다. 그간 ‘원더풀마마’, ‘빛나는 로맨스’, ‘유혹’, ‘화정’, ‘동네변호사 조들호’, ‘구르미 그린 달빛’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제작진은 “첫 방송부터 순수하면서 당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허정은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역도요정 김복주’ 스틸컷 / 사진=MBC 제공
‘역도요정 김복주’ 스틸컷 / 사진=MBC 제공
이성경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성경은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김복주 역을 맡았다. 오로지 운동 밖에 모르는 천생 역도선수인 만큼 이성경은 짧은 단발머리에 살까지 찌우며 예뻐 보이는 것을 포기했다. 모델 출신 연기자로 2014년 ‘괜찮아, 사랑이야’ ‘여왕의 꽃’ ‘치즈인더트랩’ ‘닥터스’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고 주연 자리까지 꿰찼다. 한때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독보적인 매력으로 이를 극복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주목받는 여배우에서 원톱 배우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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