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 나와라 뚝딱!’ 포스터(위쪽), SBS ‘황금의 제국’ 포스터
MBC ‘금 나와라 뚝딱!’ 포스터(위쪽), SBS ‘황금의 제국’ 포스터
MBC ‘금 나와라 뚝딱!’ 포스터(위쪽), SBS ‘황금의 제국’ 포스터

16일(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김미숙 편 오후 11시 10분
여배우 김미숙이 ‘힐링캠프’를 찾는다. 현재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양면성을 지닌 악역 한정희 역을 맡아 새삼 주목받고 있는 그녀는 첫 토크쇼 출연에서 34년 연기 인생에 대해 털어놓는다. 또 한때 노처녀의 아이콘이었던 김미숙이 39세의 늦은 나이에 5세 연하 남편과의 만나 결혼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 브라운 아이드 걸스 편 오후 8시 10분
놀 줄 아는 성인 아이돌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가 ‘택시’에 승차한다. 지난 2009년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 춤으로 가요계를 평정하고 음원 매출을 100억 원을 기록했다는 브아걸은 리틀 빅마마로 불렸던 데뷔 초 흑역사부터 장수 섹시 걸그룹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성공 스토리를 공개한다.

17일(화)

SBS ‘황금의 제국’ 마지막 회 오후 10시
물질만능주의 사회 속 욕심의 의미를 물었던 드라마 ‘황금의 제국’이 마지막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황금의 제국’은 1990년대 이후 한국 경제사 전반을 배경으로 한 재벌가를 들여다보며, 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다툼과 재력 쟁탈전을 그렸다. 고수, 이요원, 손현주, 박근형, 장신영, 류승수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 가운데 지난 10일 방송된 22회에는 핵심부지 7천 평을 무기로 태주(고수)를 밀어내려한 민재(손현주), 한정희(김미숙)와 거래를 통해 민재가 핵심 부지를 팔도록 종요하는 태주의 이야기가 담겼다. ‘황금의 제국’이 “황금의 주인이 될 것인가, 황금의 노예로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어떠한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허술한 신사들 편 오후 11시 20분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의 허술한 네 명의 남자, 김민종, 다나, 키, 박형식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보니 앤 클라이드’의 홍보를 위해 허술한 신사들 편에 출연한 네 명의 남자들은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전업에 성공한 이들의 비결을 들려준다. 특히 김민종은 이번 방송을 통해 여자 연예인들과의 스캔들 뒷이야기를 공개하고, ‘라디오스타’의 MC 규현과 조인트 무대 ‘그대와 함께’를 열창해 무대를 달궜다는 후문.

19일(목)

MBC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 첫 방송 오전 9시 30분
MBC 추석특집극 2부작 특집극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극본 강하지은 연출 이은규)은 미혼모와 입양아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린 작품이다. 짧은 분량에 비해 최윤영, 이상엽, 전역산, 구은애, 김용림 등 연기파 신·구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번 작품은 MBC가 새로이 시도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지난해 방송된 2부작 특집극 ‘못난이 송편’을 통해 집단 따돌림 문제를 그리며 호평을 받은 이은규 PD가 연출을 맡았다는 것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22일(일)

MBC ‘금 나와라 뚝딱!’ 마지막 회 오후 8시 45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두 가족의 결합 이야기 ‘금 나와라 뚝딱!’이 오는 2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끝맺는다. 상류층과 중산층의 결합이라는 소재에 한혜진의 1인2역 연기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금 나와라 뚝딱!’은 최근 48회 방송분에서 집을 나갔던 심덕(최명길)이 돌아오고, 현수(연정훈)가 유나(한지혜)에게 다시 프로포즈하면서 해피엔딩에 한 발짝 가까이했다. 2회 방송만을 남겨 놓은 ‘금 나와라 뚝딱!’은 모두가 웃음 짓는 드라마로 끝맺을 수 있을까.

SBS ‘원더풀 마마’ 마지막 회 오후 8시 45분

지난 4월 13일 첫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가 오는 22일 마지막회 방송 을 앞두고 있다. 방송 초반에만 하더라도 ‘원더풀 마마’는 시장통 좌판상에서 시작해 백억 원대 빌딩 졸부가 된 엄마 윤복희(배종옥)가 조기 치매판정을 받으면서 고영채(정유미), 고영수(김지석), 고영준(박보검) 삼남매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행복과 힐링을 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하지만 ‘원더풀 마마’는 호언했던 그 어떤 것도 보여주지 못한 채 당초보다 2회 분량이 줄어든 48회로 종방하게 됐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그들이 말한 진정한 ‘원더풀 마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SBS,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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