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데이즈' (사진=카카오TV 제공)
'체인지 데이즈' (사진=카카오TV 제공)

'체인지 데이즈' 코드쿤스트가 연애에 관해 현실적이면서도 냉철한 면모를 보였다.

21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시즌2에서, 체인지 데이트를 매개로 다채로운 연애관 토론이 진행된다.


커플 새로고침 '체인지 데이즈' 시즌2는 나이와 직업, 연애 기간은 서로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남녀들이 그간 함께 시간을 보낸 적 없는 새로운 상대와 체인지 데이트를 하며 다양한 연애 조언을 얻는 것은 물론 상상할 수 없었던 설렘도 느끼게 될 전망이다.

특히 체인지 데이트에 나선 남녀부터 스튜디오에 모인 MC들까지, 모두의 의견을 하나로 대통합한 연애 토론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늦깎이 군 입대를 앞두고 여자친구와 만남을 지속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정훈에, 체인지 데이트 상대인 김혜연이 과거 경험을 회상하며 더없이 현실적이고 솔직한 의견을 전하는 것. 대학생 시절 군 입대한 애인을 기다렸던 김혜연은 확신을 갖고 남자친구를 기다렸음에도 힘들었던 기억을 풀어놔, 이정훈도 차라리 입대 전에 이별하는 것이 나을지 고민을 시작했다는 후문.


이를 지켜보던 MC 코드 쿤스트 역시 군대에 간 연인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난색을 표하며, "기다려 달라고 절대 말 못한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남자가 거의 없다"며 씁쓸한 현실을 전해 눈길을 끈다. "사랑한 시간이 길수록 그 사람을 생각하기 때문에 기다려 달란 말을 못 한다"며, 여자친구를 배려하기에 오히려 이별을 고민하게 되는 이정훈의 심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

애인에 대한 깊은 마음 때문에 오히려 현실을 냉철히 파악하고 이성적 고민에 빠진 이들과 반대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설렘에 감정적으로 동요하는 남녀들도 등장한다. 평소 끊임없는 티키타카로 때로는 친구인 듯, 때로는 남매인 듯 친근한 케미를 보여주던 김태완과 김지유가 둘만의 체인지 데이트에서는 전혀 다른 오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 이들은 이색 데이트를 하던 중 서로를 이성으로 바라보게 돼,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겨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김태완과 김지유가 묘하고 간질간질한 감정을 느끼게 됐다면, 김도형과 최윤슬, 민효기는 체인지 데이트를 앞두고 긴장감 넘치는 3자대면을 펼친다. 김도형이 최윤슬과 체인지 데이트를 하게 되자, 최윤슬과 그 애인인 민효기가 데이트를 앞두고 김도형의 방을 찾아가 갑작스런 연애 대토론을 펼치는 것. 현재 애인과 체인지 데이트 상대까지 함께한 가운데 펼쳐진 일촉즉발의 3자대면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또 김도형과 최윤슬의 체인지 데이트는 어떤 분위기로 전개될지 21일 오후 7시 공개될 '체인지 데이즈' 시즌2 8회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시즌 2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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