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이 유선 앞에서 서예지 보호에 나선다. 특히 서예지의 볼에 상처가 눈에 띄는 가운데, 유선은 서예지와 박병은을 향해 분노의 눈빛을 내비치고 있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tvN 수목드라마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

지난 방송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과의 밀당 끝에 결국 그녀를 선택한 강윤겸(박병은 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5회 엔딩에서는 윤겸의 아내 한소라(유선 분)의 생일, 첫날밤을 보내는 라엘, 윤겸과 격한 분노와 좌절감에 휩싸인 소라의 모습이 대비돼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브' ./사진제공=tvN
'이브' ./사진제공=tvN
이와 관련해 16일 공개된 스틸 속 윤겸은 소라의 앞에서 라엘을 보호해 눈길을 끈다. 윤겸은 자신의 팔로 라엘의 앞을 막아선 반면, 라엘은 윤겸의 팔을 붙잡고 내리며 단단한 눈빛을 내비쳐 관심을 모은다.

특히 라엘을 향한 걱정과 염려가 드리운 윤겸의 눈빛과, 라엘의 볼에 난 날카로운 상처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예상하게 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소라는 당장이라도 분노를 폭발시킬 듯 싸늘하게 식은 눈빛으로 라엘과 윤겸을 바라보고 있어 긴장감을 높인다. 이에 소라가 라엘과 윤겸의 관계를 알아챈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브' 6회는 오늘(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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