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전북별빛방, 미혼모 자립기반 위해 후원금 전달
가수 임영웅 팬들의 모임인 영웅시대 전북별빛방 회원들이 '기쁨누리의집'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22일 '기쁨누리의집'에 따르면 영웅시대 전북 별빛방 회원들은 전주 덕진구 소재 미혼모 보호시설인 '기쁨누리의 집'에 미혼모 자립기반을 위한 지원금 560여만 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We're HERO 임영웅의 단독쇼' 개최 의미를 더하기 위한 회원들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기쁨누리의집'은 미혼모자 총 4세대가 거주하는 시설. 생후 30개월 미만 자녀를 둔 미혼모들의 안정적 자녀 양육과 전문적 교육 및 취업훈련을 지원하는 곳이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미혼모들의 자립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영웅시대 전북별빛방 회원들은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하며 '기쁨누리의집'에 616만 원을 후원했다.후원금은 미혼모 퇴소 및 창업지원, 입소 영아 입원치료, 검정고시 교육 지원, 생활 안정자금 등에 가치 있게 사용됐다.

김명희 기쁨누리의집 원장은 "두 번째 후원금 역시 엄마들의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며 "임영웅을 사랑하는 마음만큼 의미 있는 기부활동에 나선 영웅시대 전북별빛방 회원들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의 따뜻한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전북별빛방, 미혼모 자립기반 위해 후원금 전달
영웅시대 전북별빛방 회원은 "미혼모도 엄마로서 당당하고 굳건하게 가정과 자녀를 지키려 노력하는 이 시대의 영웅"이라며 "대한민국 영웅들에게 위로와 희망, 용기가 되고자 하는 KBS 송년특집 임영웅 단독쇼 'We're HERO 임영웅'의 의의를 살린 의미 있는 기부활동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11월 브랜드 평판에서 솔로 가수 부문, 트로트 가수 부문, 스타 부문까지 3관왕에 올랐다. 그는 최근 뉴에라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어 1년 6개월의 기간제 활동을 마무리 하고 솔로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에 오른 임영웅은 훈훈한 비주얼과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팬들을 살뜰히 챙기는 '팬바보'로 알려진 임영웅은 유튜브, 팬카페, SNS 등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2011년 12월 2일 개설된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임영웅'에는 일상, 커버곡, 무대영상 등 다양한 영상이 업로드되며, 126만 명의 구독자와 함께 누적 조회 수는 11억 6000만 뷰를 훌쩍 넘겼다.

공식 유튜브 채널 내 독립된 채널인 '임영웅Shorts' 역시 구독자 19만 40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임영웅Shorts'에는 임영웅의 촬영 비하인드나 연습 모습, 무대 직후 등 소소한 모습이 1분 내외의 영상으로 공개되며, 보는 이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임영웅은 12월 26일 KBS에서 방송되는 단독쇼 'We’re HERO 임영웅'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