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레이디 디올 백’을 왜 들었을까.
디올(Dior)이 아이코닉 ‘레이디 디올 백’의 다이애나 왕세자비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디올에 따르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아이코닉 Lady Dior 백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사랑한 백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다애애나 왕세자비와 Lady Dior 백의 인연은 1995년 9월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개최된 폴 세잔(Paul Cézanne) 회고전의 개막식에서 프랑스 영부인이 다이애나 왕세자비에게 디올 백을 선물하면서 시작됐다.

그 당시 슈슈(Chouchou)라는 이름으로 공식적인 출시 전이었던 백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같은 해 11월 아르헨티나로 떠난 공식 해외 순방길에 함께 하며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사진제공_디올 (5)  Diana, Princess of Wales, visits the National Hospital of Neurology and Neurosurgery in London, March 6th, 1996.© REX_SIPA
사진제공_디올 (5) Diana, Princess of Wales, visits the National Hospital of Neurology and Neurosurgery in London, March 6th, 1996.© REX_SIPA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착륙한 비행기에서 몇 주 전 선물 받은 백을 착용한 채로 등장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모습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이 되었고 특별한 운명을 가지고 탄생한 디올의 아이코닉한 백의 전설적인 위상이 결정된 순간이었다.

Lady Dior 백의 특별한 후원자, 다이애나 왕세자비와의 상징적인 관계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열망을 자아내는 백은 공식적으로 Lady Dior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이후 Lady Dior 백은 디올 하우스의 상징이자 아이콘으로써 전 세계의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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