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X조세호, 의리 이어간다
전 소속사 대표와 10년 인연
"아낌없이 지원할 것"
개그맨 남희석(왼쪽), 조세호. /사진제공=이미지나인컴즈
개그맨 남희석(왼쪽), 조세호. /사진제공=이미지나인컴즈
개그맨 남희석과 조세호가 이미지나인컴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미지나인컴즈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희석, 조세호가 보여준 믿음에 감사하다. 두 사람이 보다 안정적인 방송 활동을 펼치고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방송인으로 오래 만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이미지나인컴즈는 남희석, 조세호의 전 소속사인 A9미디어 전상균 대표가 설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이로써 남희석, 조세호와 전 대표는 10년을 함께하게 됐다.

전 대표는 "두 사람과 끝까지 함께한다는 자세로 회사 내 별도의 직위를 부여하고, 스톡옵션 등 다양한 혜택과 개인들이 희망하는 후배 양성 사업을 위한 스튜디오 설립 등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남희석, 조세호의 의리도 이어지게 됐다. 남희석은 조세호가 2001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할 때부터 재능을 알아보고 물심양면 지원해 왔다. 데뷔 초 조세호의 예명이었던 '양배추'도 남희석이 지어줬을 만큼 각별한 사이다. 두 사람은 데뷔 직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20년 가까이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편 이미지나인컴즈에는 방송인 지상렬, 조수빈, 김경진, 조은나래와 가수 KCM, 달샤벳 출신 수빈, 조엘, 신나라, 배우 고우리, 신고은, 서재규, 최현서, 성희현, 이은, 이진주 등이 소속돼 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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