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왼,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
"내 랩 정자를 잉태해서 낳았다"
/사진=오왼 인스타그램
/사진=오왼 인스타그램
래퍼 오왼이 그룹 있지(ITZY)의 류진을 향한 성희롱성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왼 미친 거 아니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음원 사이트에 오왼이 남긴 댓글이 담겨 있다. 한 누리꾼은 오왼의 새 앨범에 대해 "솔직히 우리 류진 언니가 랩은 더 낳은 거(나은 거) 같은데"라고 하자, 오왼은 "네. 제 랩 정자를 잉태해서 낳으셨어요"라고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오왼은 "당신들 희롱에 장단 맞춰 준 건데 뭐긴 뭐야?"라며 "뭐 눈엔 뭐밖에 안 보인다고 역시 자기들이 의도하고 작정하고 어그로 끌려고 댓글 달고 반응 받았으면 됐지, 온갖 쇼를 다 하네"라며 한 번 더 댓글을 남겼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현재 오왼의 댓글은 삭제됐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앞서 오왼은 지난해 10월 대마초 흡연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계는 2019년 9월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 나플라, 루피, 오왼, 영웨스트, 블루 등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이후 지난해 7월 영웨스트만 기소하고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초범인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오왼은 당시 출연 중이었던 Mnet '쇼 미 더 머니9' 하차 및 편집을 당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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