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거짓말 기자회견→'은퇴' 번복
영화 '악에 바쳐' 스틸 공개

박유천, M자형 이마 시선 집중
박유천/사진=박유천 인스타그램
박유천/사진=박유천 인스타그램
박유천이 복귀작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박유천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악에 바쳐' 스틸 컷 공개"라면 사진을 게재했다. '악에 바쳐'에 대해서는 "태홍이의 이야기를 담은 독립장편영화"라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 속 박유천은 머리를 뒤로 넘기고 의사 가운을 입고 있다. M자형 훤한 이모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박유천은 초점을 잃은 눈빛으로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이면서 극에 몰입한 보습을 보여줬다.

박유천은 결혼 발표까지 했었던 전 여자친구 황하나가 마약 투약으로 구속된 후 "함께 마약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2019년 4월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진짜 했다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구속 기소 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구치소에서 나온 박유천은 해외 팬미팅, 화보집 발간 등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해 11월에는 미니앨범도 발매했다. '은퇴'선언을 스스로 번복한 것.

영화 '악에 바쳐'는 박유천이 7년 만에 출연하는 작품. 한 순간 모든 것을 잃은 남자와, 애초부터 잃을 게 없는 여자가 만나 서로의 절박한 삶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2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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