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 윤여정 오스카행 축하
자사 의상 입은 윤여정 사진 게재
윤여정 /사진=돌체앤가바나 인스타, 홈페이지
윤여정 /사진=돌체앤가바나 인스타, 홈페이지
이탈리아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윤여정에게 오스카 후보 선정 축전을 보냈다.

17일 돌체앤가바나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연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있는 윤여정의 사진을 게재하며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돌체앤가바나 측은 "윤여정이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 돌체앤가바나의 블루 미디 드레스를 입었다"고 알리며 기뻐했다.

윤여정은 신축성있는 라이트블루 원단의 드레스를 착용했다. 이 드레스는 섬세한 오간자와 구슬 디테일로 장식을 더해 엣지를 살렸다. 320만 원 대.

윤여정은 패션계에서도 옷 잘입기로 소문난 여배우다. 74세의 나이에도 청바지부터 명품 브랜드의 트렌디한 의상까지 척척 소화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여정은 오는 4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여우조연상 후보로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그가 출연한 영화 '미나리'는 여우조연상을 포함해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캐나다에서 애플TV 플러스의 드라마 '파친코'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윤여정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그는 "이 나이에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면서 "노미네이트만으로도 상을 탄 거나 같다고 생각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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