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국, 향년 74세로 세상 떠나
루게릭병 투병…폐렴 재발
신국 별세 /사진=MBC 방송 캡쳐
신국 별세 /사진=MBC 방송 캡쳐
중견배우 신국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29일 이데일리는 신국이 이날 오전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국은 루게릭병으로 4~5년간 투병 생활을 했다.

최근 폐렴 증상이 재발하면서 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김포시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8호실이다.

1947년생인 신국은 1969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허준', '상도', '야인시대', '대장금', '서동요', '이산', '동이', '마의' 등 시대물에 조연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1979년 신인예술제 개인연기상도 수상했다.

고 신국은 박정희 정권 시절 대통령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지만 2018년 재심 끝에 41년 만에 무죄를 받기도 했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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