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배우 미우라 하루마, 극단적 선택…자택서 숨진 채 발견

일본 유명 배우 미우라 하루마, 향년 30세
日언론 "미우라 하루마,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보도

일본 배우 미우라 하루마 / 사진=텐아시아DB

일본 유명 배우 미우라 하루마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항년 30세.

일본 NHK 등 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우라 하루마가 오후 1시쯤 도쿄 미나토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자세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시청은 미우라 하루마가 스스로 죽음을 택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미우라 하루마는 이날 예정된 스케줄이 있었으나 나타나지 않아, 관계자가 자택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미우라 하루마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1990년생인 미우라 하루마는 8살 때부터 아역배우로 활동했다. 2007년 영화 '연공'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고쿠센3', '블러디 먼데이', '너에게 닿기를', '도쿄 공원', '진격의 거인', '은혼2' 등에 출연했다. 국내 드라마 '투윅스' 리메이크 작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가진 미우라 하루마는 지난해 8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시아 TV시청자들이 주목하는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