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대구·경북 지역 아동 위해 1억원 기부…생필품 지원 예정

배우 이혜리/ 사진=텐아시아DB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이혜리가 코로나19로 피해 받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취약 계층을 위해 1억원을 기탁했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26일 오후 "이혜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에 따라 위기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저소득가정과 조부모가정, 난민가정의 아동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혜리는 2016년에도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아를 위해 치료비 5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과 기부로 선행 영향력을 펼쳐왔다.

이혜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생필품과 지원이 부족해 고통받는 아동들을 위해 후원금을 써주시길 부탁드린다" 며 "아이들을 돕기 위해 애써 주시는 모든 분들과 현장의 의료진께 감사드린다.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리의 기부금은 대구·경북지역의 저소득가정과 조부모가정, 난민가정의 아동들을 위한 긴급생계지원에 사용된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위기가정의 상황에 따라 분유와 기저귀, 식료품, 의약품 등 생필품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