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박선영 아나운서. / 제공=SBS
박선영 아나운서. / 제공=SBS
SBS에서 퇴사하는 박선영(38) 아나운서가 “정치 활동을 하지 않겠다”며 청와대 대변인설을 일축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31일 SBS 파워FM(107.7㎒)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청와대 대변인설’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나라를 위해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자리를 이어받는 것 아니냐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무서웠다. 뜬소문이었잖나. 이걸 진지하게 말을 하기도 참 (애매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4월 총선 출마 소문에 대해서도 “나라를 위해 지금 아무런 정치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퇴사 이후 계획에 대해 묻자 “정말 쉴 것이다. 아무런 계획이 없다”며 “미국으로 여행을 갈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배우로 전업하거나 결혼을 앞뒀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2007년 SBS 15기 공채로 입사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8 뉴스’의 앵커를 맡아 SBS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이후 뉴욕에서 1년 간 공부를 하고 돌아온 뒤 2015년부터 ‘씨네타운’과 ‘궁금한 이야기 Y’, ‘본격연예 한밤’ 등에 출연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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