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의 1차 티저 영상. /사진제공=tvN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의 1차 티저 영상. /사진제공=tvN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의 1차 티저 영상이 21일 공개됐다.

‘머니게임’은 국내 최대의 금융 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 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배우 고수, 이성민, 심은경 등이 출연을 확정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일상적인 풍경이 담겨있다. 꺼지지 않는 도시의 불빛과 밤하늘을 수놓는 거대한 불꽃놀이, 끝없는 소비의 행렬과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에 이르기까지, 연말연시의 화려하고 들뜬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하지만 이 모습은 되려 섬뜩함으로 다가온다. “진짜 안타깝지 않아? 시한폭탄을 들고 있는 것도 모르고 저렇게 즐거워하는 게?”라는 고수의 내레이션이 재난의 가능성을 깨닫게 한다.

또한 고수, 이성민, 심은경의 짧은 등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 사람은 원화와 달러, 그리고 머니게임의 주 무대가 될 기획재정부와 교차해 나왔다. 이들은 날이 선 눈빛과 묵직한 카리스마로 화면을 장악하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처럼 강렬한 티저 영상에 각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티저영상 보자마자 저절로 헉 소리가 튀어나왔다” “생각지도 못한 위기감. 무엇보다 강렬하다”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기분. 신선하고 재미있을 듯” “영화인 줄 알았는데 드라마네! 오랜만에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각” “소재도 흥미롭지만 배우진도 최고네. 고수, 이성민, 심은경 조합이라니! 첫 방송 기대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머니게임’은 내년 1월 15일 밤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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