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가수 CL / 사진= 텐아시아DB
가수 CL / 사진= 텐아시아DB
가수 씨엘(CL)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났다.

YG는 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와 씨엘(CL)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씨엘의 새로운 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YG 역시 변함 없는 신뢰와 각별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씨엘은 2009년 그룹 투애니원(2NE1)으로 데뷔해 10여년 간 YG 대표 가수로 활약했다. 2016년 같은 그룹 멤버였던 박봄과 공민지가 떠날 때도 그는 YG에 남아 의리를 지킨 바 있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이다.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와 씨엘(CL)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YG의 소속 아티스트로 빛나는 활동을 해온 씨엘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씨엘은 YG에서 지난 2009년 2NE1으로 데뷔해, 리더이자 래퍼로 활동하면서, 음악·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리드해왔습니다. 또 빌보드 ‘핫100’ 차트(2016년 10월12일)에서 ‘한국 솔로 여자 아티스트 최초 진입’이라는 국내 대중음악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씨엘의 새로운 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YG 역시 변함 없는 신뢰와 각별한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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