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가수 이창민이 31일 오후 부산광역시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엘아레나에서 열린 엔제리너스 루프탑 커피콘서트에 참석했다./사진= 조준원 기자
가수 이창민이 31일 오후 부산광역시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엘아레나에서 열린 엔제리너스 루프탑 커피콘서트에 참석했다./사진= 조준원 기자
가수 이창민이 그룹 옴므의 프로듀서 방시혁과의 일화를 밝혔다.

이창민은 31일 오후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본점 9층 엘아레나에서 열린 ‘엔제리너스X한경텐아시아·루프탑 커피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이날 이창민은 지난 5월 발표한 싱글 ‘말은 쉽지’를 부르며 무대 위에 등장했다. 첫 곡을 마친 그는 관객들에게 이번 노래를 솔로곡으로 발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창민은 “사실 3~4년 전에 썼던 곡”이라며 “옴므 앨범에 수록하려고 했는데 방시혁 선생님에게 까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올해 다시 들어 보니 너무 좋았다. 말은 쉽지만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지 않나. 그런 (감정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가사에 집중해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이창민은 자신이 작곡한 드라마 ‘도깨비’의 OST ‘이쁘다니까’도 불렀다. 그는 노래를 시작하기 전 “이번 노래도 까인 곡”이라며 “저희가 부르기엔 너무 귀여운 노래라 그랬던 것 같다”며 웃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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