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시 훼릭스 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한 강성진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시 훼릭스 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한 강성진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 시범경기에서 승리를 이끈 강성진 조마조마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국내 유일 연예인 아마추어 야구리그인 ‘제 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가 27일 경기도 고양시 원당 훼릭스 야구장에서 시범경기를 가졌다.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와 이기스, 스마일과 인터미션이 이날 시범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첫 경기에서 17-10으로 이기스에 대승을 거둔 조마조마의 강성진은 “선수들이 잘해줬다. 시범경기여서 많은 선수들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경기였다”며 “오늘 팀원들이 많이 오지 않아 주 포지션이 아닌 자리를 소화해야 했던 선수들이 있었는데 짜임새 있게 수비를 해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고 이번 경기의 소득이었다”고 돌이켰다.

강성진은 “내가 마무리 투수로 나섰는데 대량 실점을 했다. 앞으로는 마운드에 오르는 것을 자제해야겠다”고 농담을 던지면서 상대팀 이기스에 대해 “제구력을 보완하면 좋은 투수들이 많은 것 같다. 좋은 투수들이 많이 빠졌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마운드가 강한 팀이다”고 평가했다.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시 훼릭스 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한 강성진이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시 훼릭스 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한 강성진이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또 강성진은 “조마조마가 전통의 강호였지만 지난 시즌 이름값을 못했다. 올해는 선수층도 두터워진 만큼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감독은 뮤지컬 배우 임태경을 이번 대회 주목할 만한 선수로 꼽으며 “지난 시즌에 비해 실력이 일취월장 했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시범경기를 치른 조마조마와 이기스는 오는 4월 17일 정규대회 개막전에서도 다시 한 번 맞붙는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