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태항호 /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배우 태항호 /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배우 태항호가 출연한 작품마다 ‘명품 감초’로 활약을 펼쳐 화제다.

태항호가 오는 18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에 출연하는 가운데, 매 작품에서 톡톡 튀는 감초 연기로 존재감을 입증했던 그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태항호는 2014년 방송된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장재열 역)의 절친 ‘양태용’ 역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뽐내며 화려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특히 코믹 연기는 물론, 극중 조인성이 가진 정신 분열 문제를 알고 오열하는 장면에서 감정 연기까지 완벽 소화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후 출연한 MBC ‘전설의 마녀’에서는 한지혜(문수인 역)를 겁탈하는 제과점 사장 ‘김사장’ 역으로 전작과는 180도 달라진 이미지를 뽐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SBS ‘피노키오’와 MBC ‘내일도 승리’ KBS2 ‘부탁해요, 엄마’ 등에서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감초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단연 화제의 드라마였던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김유정(홍라온 역)의 절친이자 지독한 노안의 내관 ‘도기’ 역으로 천연덕스러운 러블리함을 뽐내며 반전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태항호는 ‘미씽나인’을 통해 무인도에서 결정적인 사건의 목격자가 되는 주요 인물 ‘태호항’역을 맡아 또 한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간 존재감을 입증한 전작들처럼 감초 연기로 맹활약을 펼치며 ‘흥행보증수표’로 올라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태항호가 출연하는 ‘미씽나인’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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