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SBS ‘질투의 화신’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질투의 화신’ 방송화면 캡처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이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첫 회부터 독특한 로맨틱 코미디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질투의 화신’은 지난 25일 방송에서 표나리(공효진)의 기상캐스터 해고위기와 이화신(조정석)의 복잡한 가족사, 그리고 유방암 의심 등 파격적인 전개를 이어갔다.

특히 누구도 생각하지 못 했던 남자 유방암에 대한 문제와 방송사 개국 이래 전무후무한 취중 일기예보는 ‘질투의 화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수컷을 외치던 이화신에게 가슴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진단은 그의 약한 내면을 건드리는 시동이었고 이에 그는 “네가 생각이 났어”, “왜 떨리게 만들어, 날?” 등의 말로 표나리에게 의지하는 마음을 드러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그러나 품위보다 생계가 최우선인 표나리에게 해고 소식은 꿈이 사라질 위기나 다름없어 이화신, 고정원(고경표)과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된 ‘질투의 화신’은 시청률 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2위로 올라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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