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밀라 요보비치, 이준기
밀라 요보비치, 이준기

영화 ‘레지던트 이블: 더 파이널 챕터(가제)’에 출연하는 이준기가 소감을 전해왔다.

이준기는 19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팬으로서 마지막 편에 출연하는 것이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해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이준기의 영화 출연은 ‘레지던트 이블6 : 더 파이널 챕터’의 감독 폴 W.S.앤더슨 감독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그동안 이준기의 액션 드라마들과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반에 걸친 영향력을 눈여겨 본 감독이 메일로 직접 출연을 제안했고 평소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팬이었던 이준기가 기쁘게 받아들이며 성사된 것.

소속사 관계자는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촬영 중 감독에게 제안을 받았고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출국해 촬영 중이다. 내용과 분량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현지에서 배우들과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준기는 그 동안 ‘개와 늑대의 시간’, ‘일지매’, ‘조선총잡이’, ‘밤을 걷는 선비’ 등 국내에서 액션 연기로 많은 호평을 받아왔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가 국내에서 유난히 인기를 많이 끌어온 블록버스터 시리즈인 만큼 이준기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관심을 모은다.

‘레지던트 이블6 : 더 파이널 챕터’는 2002년부터 시작된 인기 SF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완결 편이다. 인기 게임 ‘바이오하자드’가 원작인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인류를 위기에 빠뜨리는 엄브렐라의 음모에 맞선 여전사 앨리스의 전투와 활약을 그린다. 오는 2017년 1월 북미 개봉 예정.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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