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십센치
십센치
‘쇼챔피언’십센치가 ’10월의 날씨’로 돌아왔다.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챔피언’에서는 십센치의 컴백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십센치는 낙엽이 떨어진 벤치에 앉아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권정열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덤덤한 멜로디와 어우러져 힐링을 선사했다. 윤철종 역시 차분하게 기타 연주를 선보이며 권정열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10월의 날씨’는 다분히 직접적인 표현과 상황 묘사가 주를 이뤘던 이전의 십센치 발라드들과 표현의 방법을 달리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덤덤한 듯, 하지만 곡에 깊게 몰입하며 처연하게 노래하는 권정열의 보컬은 그의 보컬리스트로서의 진가를 재확인시키고 차분하게 완급을 조절하 며 곡의 흐름을 이끌어 나가는 윤철종의 섬세한 기타 연주는 은은한 현악기 선율과 맞물려 아련하면서 아름답다.

이날 ‘쇼챔피언’에는 비투비, 십센치, 에일리, 스테파니, 박보람, 옴므, 러블리즈, 세븐틴, 몬스타엑스, 오마이걸, 멜로디데이, 유성은, 투포케이, 투빅, 지아이, 에이스 등이 출연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MBC뮤직 ‘쇼챔피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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