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상천’이 올랐다.

# 향년 77세

박상천 고문이 세상을 떠났다.

민주당 대표를 지내기도 한 박상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오늘(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박상천 고문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13대~16대, 17대 국회의원이었으며 법무부장관과 새천년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16대였던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 당시엔 민주당 대표를 역임했으며 이후 ‘물갈이 인사’로 지목받아 17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을 받지 못했다.

박상천 고문의 유족으로는 부인 김금자 씨와 1남 1녀가 있다

TENCOMMENTS,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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