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유이 윤지혜
'상류사회' 유이 윤지혜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상류사회’ 유이가 언니 윤지혜와 본격적인 대립구도로 맞서기 시작, 재벌가의 살벌한 승계싸움 속으로 뛰어든 유이가 180도 달라진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상류사회’ 10회에서는 장윤하(유이)가 오빠 장경준(이상우)의 비밀금고와 기밀이 담긴 문서를 발견, 언니 장예원(윤지혜)의 검은 속내를 알아차리고 본격적으로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하는 경준이 남기고 간 열쇠로 금고에서 USB를 찾아 기밀문서를 볼 수 있게 됐다. 윤하는 문서를 통해 언니 장예원의 경영비리에 관련된 내용을 알고 예원을 만나 자신이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회사일에 예민한 예원에 윤하가 본격적으로 대립하며 발톱을 드러낸 것이다.

생각보다 윤하가 많은 것을 알고 있음에 허를 찔린 예원은 윤하의 곤란한 질문에 능청을 떨며 오히려 “회사에 관심 없다는 애가 요즘 좀 거슬린다. 다음주부터 출근하지않냐. 말하고 행동하고 굉장히 다르다”며 화제를 돌려 화를 냈다. 이어 “사회 경험 전혀 없는 애가 팀장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민폐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독설하며 살벌한 기싸움을 벌였다.

가장 자신의 진심을 알아준고 의지했던 오빠 경준의 죽음에 복수의 칼을 갈던 윤하가 본격적으로 언니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 이번 방송에서 윤하역의 유이는 이전과는 다른 독기 오른 모습을 선보였다. 순수한 윤하의 강인한 내면을 섬세한 눈빛으로 연기해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인 유이가 앞으로 재벌가 승계싸움 속에서 또 어떠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돌변한 유이와 이에 맞서는 윤지혜의 열연은 오는 12일 오후 10시에 ‘상류사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SBS ‘상류사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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