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07_'복면검사'_복면_쓴_주상욱_뒤_든든_조력자_‘이문식vs황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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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복면검사’ 주상욱의 조력자 이문식과 황선희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달 여에 걸쳐 방송된 KBS2 드라마 ‘복면검사’ 14회 동안 가장 돋보인 것은 주인공 하대철의 활약이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검사가 된 하대철은 낮에는 속물 검사로 밤에는 복면을 쓴 채 악당을 응징하는 영웅으로 이중생활을 이어왔다.

회를 거듭할수록 하대철의 복수 칼날이 날카로움을 더해가는 가운데 하대철의 복수를 돕는 장호식(이문식)과 서리나(황선희) 역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장호식은 하대철의 손과 발처럼 움직였다. 처음 장호식은 복면을 쓴 하대철에게 응징 당하는 범죄자였다. 하지만 하대철의 집에 머물며, 하대철의 비밀과 과거를 모두 안 장호식은 스스로 나서 하대철을 돕는 조력자가 됐다. 장호식이 송만석(박용수)의 인사청문회 서류를 몰래 바꿔치기 하는 장면은 짜릿한 통쾌함을, 장호식이 하대철의 사연을 듣고 눈물 흘리는 장면은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서리나는 하대철의 두뇌 싸움에 도움을 줬다. 검찰총장의 딸인 서리나는 일찍 복면의 정체가 하대철임을 알아챘다. 이후 서리나는 하대철에게 복면을 쓰는 이유에 대한 뼈가 되는 조언을 하는가 하면, 하대철이 직접 하기 어려운 법률적 움직임을 도맡아 했다. 언제 어디서나 똑 부러지는 예리하고 냉철한 서리나의 모습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물심양면으로 나선 두 명의 조력자 덕분에 복면 쓴 하대철의 복수와 악인 응징은 더욱 빛을 볼 수 있었다. 하대철의 복수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 것인지, 하대철의 복수에 조력자인 장호식과 서리나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복면검사’는 합법과 불법, 정의와 악의라는 상반 된 두 개의 복면을 쓴 검사 하대철과 감성과 열정으로 수사하는 엘리트 형사 유민희를 통해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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