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 생애 봄날’ 스틸컷
MBC ‘내 생애 봄날’ 스틸컷
MBC ‘내 생애 봄날’ 스틸컷

MBC ‘내 생애 봄날’의 결말을 놓고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를 놓고 다양한 결말을 예측하며 마지막 감동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희망과 사랑의 감동을 안겨줬던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이 30일 대망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강한 울림을 선사했던 ‘봄동 커플’ 강동하(감우성)와 이봄이(최수영). 두 사람의 기적 같은 사랑이야기가 어떠한 결말을 맺게 될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것.

지난 15회분에서는 “맹세합니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서로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던 강동하와 이봄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하와 봄이는 서로 입을 맞추었고 봄이의 뺨 위로 흘러내린 눈물은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봄이가 스스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바람의 언덕’ 정상에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도왔던 동하의 마지막 엔딩장면은 뭉클함을 선사했던 상황. 언제 끝날지 모르는 사랑 앞에서도 매 순간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했던 ‘봄동커플’의 모습은 가슴을 묵직하게 만들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모처럼 등장한 ‘청정 드라마’에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보냈고 ‘봄동 커플’의 순수한 사랑을 보고 느끼며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 열혈 시청자 ‘양떼’들은 드라마의 해피엔딩과 새드엔딩 등 다양한 결말을 예측하며 ‘내 생애 봄날’ 마지막 회를 두 손 모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 “서로 위로할 일들이 많은 요즘 ‘내 생애 봄날’이 감동을 선사해주기를 바란다”며 마지막 방송에 큰 기대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제작사인 드림이앤엠 관계자는 “오늘 방송되는 마지막 회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결말이 충분히 공감이 되도록 그려질 것이다.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하나 되어 마지막까지 열정을 쏟아냈다. 보석 같은 아름다운 결말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키웠다.

착한 동화 같은 ‘내 생애 봄날’은 그동안 시청자들의 마음속 순수함을 일깨웠고 가슴 한켠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새드엔딩이냐, 해피엔딩이냐’라는 이분법적인 결말 예측을 떠나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할 마지막회의 결말까지 결코 시선을 떼어서는 안 될 이유이기도 하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제공. 드림이앤엠, 후너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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