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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이유비에게 개인 책쾌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 4화에서는 김성열(이준기)가 조양선(이유비)에게 개인책쾌가 되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아달라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양선은 우연히 아버지가 한 남자와 이야기하는 걸 듣고 있었던 상황. 둘의 대화를 듣고 양선은 아버지가 사동세자의 책쾌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양선은 아버지에게 “아버지가 사동세자 전하 책쾌 일을 하셨어? 아버지도 정현세자 비망록을 알아? 왜 숨겨야 하는데요? 그 서책 응석골 선비님한테 꼭 필요한 거예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양선의 뺨을 때리며, 다신 정현세자 책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며 “아비가 사동세자 책쾌인 거 발각이라도 되는 날엔 우리 식구 죽은 목숨이여!”라고 소리쳤다.

양선은 다시 집을 나와 길을 걷다 성열을 만났다. 성열은 “200 냥이다. 당분간 내 개인 책쾌로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아줬으면 한다”라고 제안했다. 양선이 아버지의 말을 떠올리고 이를 거절하려 하자 “너만큼 믿고 맏길 이가 없다. 부탁한다. 하는 것으로 알고 가겠다”라 말했다.

양선은 “선비님”하고 그를 불러세운 뒤 “선비님 아랫사람이 음란서생이 정현세자의 필명을 썼다 했습니다. 그 비망록이 음란서생과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실존했던 분의 기록인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성열은 “아랫사람이 착각한 것일 거다”라고 일축했다.

양선은 다시 그를 불러 “외손이 아저씨가 정현세자 비망록을 알고있다는 것은 선비님만 알고계셨으면 합니다”라며, 그가 숨기는 데에는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잘 부탁하여 알아볼 것이니 너무 심려치 마십시오”라 말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밤을 걷는 선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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