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켓돌스튜디오)
(사진=포켓돌스튜디오)

‘트로트 퀸’ 송가인이 신곡 ‘비 내리는 금강산’으로 대한민국의 아픔을 감싸 안는다.

송가인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20일 세 번째 정규앨범 ‘연가’(戀歌)의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의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가인은 눈을 감고 아련하게 어딘가로 손을 뻗어,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송가인은 오는 21일 세 번째 정규앨범 ‘연가'를 발표한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은 ‘비 내리는 금강산’과 ‘기억 저편에’ 두 곡이다. 서로 다른 감성과 분위기의 곡으로 팬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전할 예정이다.

메인 타이틀곡인 ‘비 내리는 금강산’은 송가인의 음악적 역량을 쏟아부은 정통 트로트 곡이다.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비롯해 故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 문주란의 ‘여자의 일생’ 등 4천여 곡을 만든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 故 백영호 선생의 미발표곡이다. 노랫말은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실향민의 애환과 보고 싶은 가족의 그리움과 애절함을 담았다.

송가인은 소속사를 통해 “신곡 ‘비 내리는 금강산’이 2018년 이후 만남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산가족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실향민 여러분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음악이 되었으면 좋겠다. 실향민 여러분의 아픔을 다독이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는 음악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가인은 1년 4개월 만에 세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연가’(戀歌)가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해서 부르는 노래인 것처럼,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사랑하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총 10곡 속에 담았다.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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