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영이 13일 열린 영화 '디바'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배우 이유영이 13일 열린 영화 '디바'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배우 이유영이 영화 '디바' 촬영을 위해 4개월간 다이빙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화 '디바'의 제작보고회가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렸다. 조슬예 감독과 배우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이 참석했다.

이유영은 이영(신민아 분)의 절친한 친구이자 노력파 다이빙 선수 수진 역을 맡았다. 이유영은 “영화에서 여자 캐릭터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항상 갈증을 느꼈는데 그걸 해소시켜주는 역할이었다”며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다이빙이라는 소재가 스릴러와 만났을 때 짜릿한 느낌을 주더라. 새로운 영화가 나올 수 있겠구나 확신이 있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유영은 “다이빙 선수 역할을 하기 위해 4개월 정도 훈련 받았다. 힘들게 촬영했던 작품이라 기대하고 있고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 속 수진은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다. 연기하는 내 입장에서는 수진의 마음을 완벽히 이해하려는 데 중점을 뒀다”며 “수진의 진짜 마음과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마음의 차이에서 중심을 잡는 게 어려웠고,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됐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오는 9월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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