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캐나다 개봉 첫 주말 흥행 수익 12만 달러
美 배급사 "21일 미국 개봉서도 좋은 결과 기대"
영화 '반도' 캐나다 포스터 / 사진제공=NEW
영화 '반도' 캐나다 포스터 / 사진제공=NEW
영화 '반도'가 캐나다에서도 흥행하며 전 세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7일 '반도'로 영업을 재개한 캐나다 극장가는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이 개봉을 미루는 상황 속 여름 극장가의 구원 투수로 등판한 '반도'는 상영관 내 거리두기 시행 중임에도 개봉 첫 주말에만 12만 달러를 거둬들이며 캐나다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에드먼턴, 캘거리, 오타와 등 주요 도시 48개관에서 역대급 규모로 개봉한 '반도'는 IMAX, ScreenX, 4DX 등 다양한 포맷을 통해 다채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캐나다 관객들에게 영화관을 찾는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영화를 본 캐나다 매체와 관객들은 "연상호 감독의 액션은 일관되고 스릴 있다. 새롭고 놀라운 작품을 만들었다"(NOW Toronto_Norman Wilner), "캐나다인들을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이끌 완벽한 영화"(The Globe And Mail_Barry Hertz), "'반도'는 큰 스크린을 위해 만들어진 완벽한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트위터_FeF***) 등 호평을 보냈다. 북미 배급을 맡은 Well Go USA는 '반도'를 향한 성원에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을 고려했을 때 캐나다 개봉과 박스오피스 1위 성과에 우리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하며 긍정적인 입소문을 바탕으로 다음주 21일 미국 개봉 역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반도'는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5개국에서 개봉해 유럽 극장가에도 힘을 싣고 있다. 또한 오는 21일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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