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정용화 시점
"귀신같은 소리하네"
의심작렬 퇴마사기꾼
'대박부동산' / 사진 = KBS 제공
'대박부동산' / 사진 = KBS 제공
'대박부동산' 장나라와 정용화가 페이크다큐 형식의 2차 티저 영상을 공개, 심장 쫄깃한 스토리의 맛을 배가시켰다.

오는 4월 14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무엇보다 '대박부동산'은 시나리오 작가 출신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작가와 '학교 2017',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을 연출한 박진석 감독의 만남으로 색다른 K-오컬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대박부동산'을 통해 다크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장나라와 능글맞음과 따뜻함을 표현할 정용화의 폭넓은 연기 변신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24일 '대박부동산'이 41초 분량의 2차 티저 영상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지적 정용화 시점으로 진행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오인범(정용화)의 움직임에 따라 카메라가 흘러갔다.

먼저 보름달이 뜬 어두운 밤에 영업을 시작한 '대박부동산'에 잠입한 오인범은 손전등 불에만 의지한 채 '대박부동산'의 이것저것을 살펴본다. 책상 위에 있는 퇴기록과 귀신 출몰 건물에 관한 서류를 보던 오인범은 "귀신같은 소리 하네.."라며 퇴마 사기꾼다운 위풍당당한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그 순간, 문이 벌컥 열리고, 묘령의 형체가 빠르게 움직여 바람을 일으키는 기이한 현상과 마주하며 당황과 공포에 휩싸이는 급발진 전개로 소름을 안긴 것.

거칠어진 숨소리를 내뱉으며 조심스럽게 인기척을 따라간 오인범은 그곳에서 정색하고 서 있는 홍지아(장나라)를 보고 놀라 비명을 내지른다. 그런데도 홍지아는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집 내놓으러 왔니?"라며 서늘한 한마디를 던지고, 오인범은 "저 여자 뭐야? 미친 거야?"라고 경악해 서늘 케미를 폭발시킨다. 귀신보다 더 무서운 퇴마사 홍지아와 의심 작렬한 퇴마 사기꾼 오인범의 혼 떨리는 만남이 어떠한 막강 시너지를 일으킬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2차 티저 영상은 생동감 넘치는 페이크다큐 기법을 활용해 장나라와 정용화의 심장 쫄깃한 만남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라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할 흥미 만점 드라마 '대박부동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박부동산'은 오는 4월 14일에 첫 방송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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