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에서 지수(김동희 분)의 범죄에 휘말리는 일진 민희 역을 맡은 배우 정다빈.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에서 지수(김동희 분)의 범죄에 휘말리는 일진 민희 역을 맡은 배우 정다빈.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정다빈이 '아이스크림 소녀'라는 수식어에 관해 "귀엽다"고 밝혔다.

정다빈이 11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건넸다.

정다빈은 2003년 아이스크림 광고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인형 같은 외모와 깜찍한 매력으로 '아이스크림 소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정다빈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이스크림 소녀'라는 수식어를 통해 나를 기억해줘서 감사하다"며 "성인이 된 후 배우로서 좀 더 좋은 연기를 보여주면서 다른 느낌으로 대중들에게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아이스크림 소녀'라는) 수식어에 관해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다. 오히려 그걸로라도 알아봐 줘서 좋다"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대중에게 기억될지는 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정다빈은 극 중 지수(김동희 분)의 범죄에 휘말리는 일진 민희 역을 맡았으며 지난달 29일 공개됐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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