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이 가정 불화를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짠당포’에는 상남자 특집으로 꾸며져 덱스, 박군, 김보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보성은 ‘허석 김보성’으로 개명했다며 본명이 허석이고 예명이 김보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본명과 예명을 28년씩 산 만큼 56년 될 때 붙인 것”이라 설명했다.
김보성은 시각 장애로 군 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라면 군대를 다 가야하는데 시각장애 6급”이라며 복지카드를 꺼냈다. 13대 1로 싸우다 왼쪽 눈이 실명됐다는 김보성은 “나는 너무 군에 가고 싶었다 내로라하는 부대를 찾아가 방송으로나마 군 체험했다”고 덧붙였다.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김보성은 아내와 만난지 3일만에 프러포즈했다며 “내가 당신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보성은 가족 앨범을 꺼내며 "저 시기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며 "해피한 시절이었다. 물고 빨고 살다가 지금은 아들들과 좀 사이가 안 좋다. 앨범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라고 스무살 남짓한 아들과 서먹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좀 고독하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가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다. 정말 애절하게 타임머신이 있다면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고백했다. 언제부터 아들들과 사이가 멀어졌냐고 묻자 김보성은 "애들 사춘기 때부터 그렇게 됐다. 사이가 안 좋아진 정도가 퉁명스러운 정도가 아니다. 엄마하고는 괜찮은 편인데 자세하게 얘기하기가 좀 애매하다. 내가 이걸 오픈하면서 자세하게 얘기하고 싶은데 아이들이 볼 때 '왜 저렇게 방송에서 얘기할까?' 이런 것도 있기 때문이다. 또 자세하게 얘기하면 아들들도 성인이라 기분이 나쁠 수가 있으니까"라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 김보석은 "아들들에게 '남자', '사나이' 이런 것만 너무 강조했던 것 같다. 그래서 대화가 오히려 안되는 상황이 됐다"라며 "아들들과 평범한 부자 사이로 지내는 게 꿈"이라고 바랐다.
김보성은 아이들과의 상황에 대해 "같이 안 살기도 하고 바깥에도 있기도 하고"라며 "아예 연락이 차단돼있다. 연락을 할 수가 없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어떻게 지내는지도 잘 모른다며 "가슴이 아픈 사람이야 난. 아예 만날 수가 없으니까. 아들들이 잘 살아있기만을 바랄 뿐 "이라고 착잡해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짠당포’에는 상남자 특집으로 꾸며져 덱스, 박군, 김보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보성은 ‘허석 김보성’으로 개명했다며 본명이 허석이고 예명이 김보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본명과 예명을 28년씩 산 만큼 56년 될 때 붙인 것”이라 설명했다.
김보성은 시각 장애로 군 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라면 군대를 다 가야하는데 시각장애 6급”이라며 복지카드를 꺼냈다. 13대 1로 싸우다 왼쪽 눈이 실명됐다는 김보성은 “나는 너무 군에 가고 싶었다 내로라하는 부대를 찾아가 방송으로나마 군 체험했다”고 덧붙였다.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김보성은 아내와 만난지 3일만에 프러포즈했다며 “내가 당신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보성은 가족 앨범을 꺼내며 "저 시기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며 "해피한 시절이었다. 물고 빨고 살다가 지금은 아들들과 좀 사이가 안 좋다. 앨범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라고 스무살 남짓한 아들과 서먹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좀 고독하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가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다. 정말 애절하게 타임머신이 있다면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고백했다. 언제부터 아들들과 사이가 멀어졌냐고 묻자 김보성은 "애들 사춘기 때부터 그렇게 됐다. 사이가 안 좋아진 정도가 퉁명스러운 정도가 아니다. 엄마하고는 괜찮은 편인데 자세하게 얘기하기가 좀 애매하다. 내가 이걸 오픈하면서 자세하게 얘기하고 싶은데 아이들이 볼 때 '왜 저렇게 방송에서 얘기할까?' 이런 것도 있기 때문이다. 또 자세하게 얘기하면 아들들도 성인이라 기분이 나쁠 수가 있으니까"라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 김보석은 "아들들에게 '남자', '사나이' 이런 것만 너무 강조했던 것 같다. 그래서 대화가 오히려 안되는 상황이 됐다"라며 "아들들과 평범한 부자 사이로 지내는 게 꿈"이라고 바랐다.
김보성은 아이들과의 상황에 대해 "같이 안 살기도 하고 바깥에도 있기도 하고"라며 "아예 연락이 차단돼있다. 연락을 할 수가 없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어떻게 지내는지도 잘 모른다며 "가슴이 아픈 사람이야 난. 아예 만날 수가 없으니까. 아들들이 잘 살아있기만을 바랄 뿐 "이라고 착잡해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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