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이니데스크 제공
사진=타이니데스크 제공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한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에 실험적인 재즈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가대표 재즈 메이커 ‘윤석철트리오’가 출연했다.

8일 공개된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에는 윤석철(피아노)과 정상이(베이스), 김영진(드럼)으로 이루어진 한국 대표 재즈트리오 윤석철트리오가 등장했다. 윤석철트리오는 첫 곡으로 ‘한국전래동화+도사님 펑크+Giant Steps’를 연주했다. 신시사이저로 게임 음악 같은 독특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곧이어 신나는 재즈팝으로 분위기를 환기하며 밝은 에너지로 도서관을 가득 채웠다.

윤석철트리오를 이끄는 윤석철은 “타이니 데스크의 내추럴한 명연주들과 공연을 보고 자란 한국의 뮤지션이 어쩌다 보니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에서 이렇게 공연하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고 떨린다. 불러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타이니 데스크’에서 손에 안 잡힐 것만 같은 멋진 뮤지션들이 가끔은 실수하기도 하고 멤버들끼리 웃으면서 장난치기도 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여러분도 저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살짝 창피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가 말한 대로 ‘독백이라 착각하기 쉽다’ 연주에서는 살짝살짝 들리는 윤석철의 흥얼거림과 아름다운 선율의 연주가 어우러지며 내추럴함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줬다. 윤석철트리오는 마지막 곡으로 자유로운 리듬감과 산뜻한 감성이 넘치는 ‘여대 앞에 사는 남자’를 들려주며 리스너들과 인사했다.

뮤지션들의 꾸밈없이 자유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U+모바일TV와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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