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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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몬스터즈 정현수가 야구 인생 최대 위기에 직면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56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동원과학기술대학교의 2차전이 진행된다.

최강 몬스터즈는 동원과기대와 1차전에서 기분 좋은 콜드 게임 승을 거뒀다. 동원과기대는 2차전 경기 당일 새벽부터 지옥 훈련에 돌입하며 복수를 다짐한다. 31도를 웃도는 여름 날씨와 각성한 동원과기대의 맹공에 최강 몬스터즈는 진땀을 흘린다고.

특히 마운드에 오른 정현수는 무사 만루 상황의 위기에 놓인다. 이에 김성근 감독은 마운드로 향하지만, 정현수를 교체하지 않고 믿음을 보낸다.

정현수는 2023 최강 몬스터즈 트라이아웃 당시 정교한 제구력과 엄청난 낙차 폭을 자랑하는 커브로 트라이아웃 최대어로 주목받았다. 이어 최종 합격하며 아마추어 투수 최초로 최강 몬스터즈에 합류했다. 하지만 공식 경기에서 긴장해 불안한 제구를 보이는가 하면, 번트 수비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동원과기대와 1차전 경기에서 8회 초 등판해 2타자 연속 3구 삼진을 잡아내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던 정현수가 2차전에서 김성근 감독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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