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어머니를 향한 뇌물 공세를 펼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어머니 희야 여사를 만나 소고기 데이트를 즐긴다. 이천수는 “오늘 다 아들 시켜. 오늘 머슴이야”라고 말하며 좋은 아들 노릇을 시전한다. 스윗하지만 어딘지 수상한 이천수의 행동에 희야 여사는 의심을 거두지 못한다. 이천수는 결국 “하은이(아내) 집안일 좀 도와달라”라고 본심을 투척하고, 희야 여사는 “고기까지 사줘가면서 부탁을 하냐라며 아들의 부탁을 승낙한다.
대청소 당일,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한 방을 본 이천수는 “좀 치우고 살자”라고 잔소리하고, 심하은은 “혼수 침대도 버리더니 다 버리려고 하냐. 나도 갖다 버리지 그래”라고 받아치는 등 의견을 좁히지 못한다.
때마침 이천수의 집에 찾아온 희야 여사는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고 전화부터 거는 놀라운 변화까지 보인다. 물건을 버리느냐 지키느냐로 옥신각신하는 아들 부부를 지켜보던 희야 여사는 방 정리 진두지휘에 나선다.
이천수는 청소하느라 손톱이 망가진 희야 여사와 심하은을 위해 네일아트까지 쏜다. 네일숍에서 속마음을 터놓으며 한결 가까워진 고부 사이에 이천수는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는데.
한편, KBS 2TV ‘살림남’은 오는 26일 (토) 오후 9시 25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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