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사진=SBS)



권아름이 ‘국민사형투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어제 첫 공개된 SBS ‘국민사형투표’에서 경찰인 언니 주현(임지연)의 영향을 받아 교내 정의의 사도 노릇을 하는 주민 역으로 분한 권아름은 풋풋한 고등학생으로 첫 등장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원을 마치고 마중 나온 언니 주현과 만난 주민은 털털하고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언니와의 깊은 우애를 드러냈다. 집에 돌아온 주민은 토론 프로그램을 유심히 보며 롤모델인 기자 출신 앵커 채도희(최유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 진지한 면모도 드러냈다.

자신의 컴퓨터를 고치는 주현에게 다가 온 주민은 주현의 기사를 스크랩해둔 액자를 보며 언니가 그래도 우리 집안을 살렸다며 언니를 뿌듯해 했다. 한편 ‘국민사형투표’ 문자가 전국민에게 도착하면서 주현에게 연락을 받은 주민은 걱정하는 주현과 달리 크게 개의치 않아해 앞으로 벌어질 전개에 따라 주민이 어떠한 선택을 할 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권아름은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과 역할에 도전하며 차근차근 필모와 연기력을 쌓아오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와 MBC ‘조선변호사’에 연이어 출연하며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권아름은 특히 탁월한 심리 묘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국민사형투표’를 통해 정의로우면서도 다정함까지 골고루 갖춘 고등학생 주민으로 분한 권아름은 첫 등장부터 상큼한 매력과 안정된 대사 소화력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통통 튀는 평범한 고등학생 같다가도 언니를 위하는 깊은 속내를 지닌 캐릭터의 면모를 자연스럽게 그려낸 권아름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SBS ‘국민사형투표’는 오는 17일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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