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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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변진섭, 김원준이 ‘오빠시대’에 출격한다.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MBN ‘오빠시대’는 수많은 소녀팬들을 열광하게 한 8090 명곡들을 재조명하며 2023년 새로운 오빠를 찾을 예정인 가운데, 8일 ‘오빠시대’ 측이 오디션의 심사를 담당할 ‘오빠지기’로 구창모, 변진섭, 김원준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구창모는 1980년대 밴드 송골매의 리드보컬로 활동하며 폭발적인인기를 누린 원조 오빠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은 송골매의인기에 멤버들을 주연으로 한 영화까지 제작됐다.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미성과 빼어난 외모로 ‘오빠부대’를몰고 다닌 구창모는 솔로 데뷔 후에도 ‘희나리’,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변진섭은 1980년대 후반 대한민국을 대표한 발라드 가수다. 1988년 발표한 1집 앨범은 타이틀곡 ‘홀로된다는 것’부터‘너무늦었잖아요’, ‘새들처럼’ 등 수록곡들까지 모두 사랑을 받으며 18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대한민국 최초의 공식 밀리언셀러를달성했다.


이 앨범으로 변진섭은 최초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 이후 2집 앨범 ‘너에게로 또 다시’로2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그는 ‘발라드의 황태자’로불리며 소녀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김원준은 1992년 ‘모두 잠든 후에’로데뷔해, ‘세상은 나에게’, ‘너 없는 동안’, ‘Show’등의 히트곡을 발표한 1990년대 대표 스타다. 수많은 소녀팬들을 사랑에 빠지게 한 그의 조각 같은 외모는 ‘원조 얼굴 천재’, ‘꽃미남 조상’이라고 불릴 정도.


이에 더해 작사,작곡 실력까지 갖춘 싱어송라이터로 데뷔와 함께 대박을 터뜨렸고, 당시 문화 현상을 선도하던X세대의 스타로 군림하며 ‘X세대의아이콘’으로여겨졌다.

이처럼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오빠들이 2023년 새로운 오빠를 찾기위해 ‘오빠시대’에서뭉쳤다. 8090년대 명곡을 재조명하며, 새로운 오빠를 찾는다는‘오빠시대’의기획 의도에 세 사람 모두 흔쾌히 출연을 결정한 것.


특히 구창모는 ‘오빠시대’로약 30년 만의 예능 출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바. 과연‘오빠지기’들이찾아낼 2023년 새로운 오빠는 누가 될지, 대한민국 트로트신드롬을 일으킨 문경태 PD와 만난 이들이 또 한 번의 신드롬을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N ‘오빠시대’는 오는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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