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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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몬스터즈가 1차전 패배로 복수에 불타는 충암고등학교와 한 치의 양보 없는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24일 방송하는 JTBC '최강야구' 50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충암고등학교의 2023시즌 두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최강 몬스터즈는 충암고와 1차전에서 8대 1로 압승하며 지난해 콜드 게임 패의 아픔을 씻어냈다. 충암고 이영복 감독은 패배 후 속상해서 잠을 못 잤다고. 충암고 선수들도 1차전 경기가 끝난 당일 밤 고강도 훈련을 하며 패배를 갚아주기 위한 피땀눈물을 흘렸다는 전언이다.

충암고는 2차전 경기 당일 이른 오전부터 그라운드를 찾아 웜업에 돌입했다. 이영복 감독은 "확실히 오늘 보내 버리겠다. 몬스터즈 오늘 혼나는 날일 거다. 사정없이 두들기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필승의 각오를 드러낸다.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 달성을 눈앞에 둔 최강 몬스터즈지만, 이대은과 오주원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위기에 놓였다. 이에 김성근 감독은 파격적인 선수 기용을 보여준다. 바로 2023시즌 최초로 전 투수진에게 대기 조치를 내린 것.

충암고 2차전 선발 투수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장원삼은 291일 만의 마운드 복귀 무대에서 전성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최강 몬스터즈 육성 선수 선성권은 자신의 데뷔 무대에서 어떤 투구를 펼칠지 이목이 쏠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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