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연애 초반, 고기 굽는 매너로 남친 점수 매겨…헤어진 적도 있어"('위장취업')
신기루가 고기 러버답게 깜짝 놀랄 연애담을 털어놓는다.

오는 26일 방송하는 '위장취업'(KBS Joy·채널S 공동 제작) 7회에서는 경기도 가평의 한 숯불 닭갈비 매장에 위장을 채우러 취업한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 풍자의 리얼한 하루가 펼쳐진다.

이날 푹푹 찌는 더위 속에 일곱 번째 취업지에 도착한 4인방은 근무 장소가 실내인 숯불 닭갈비 식당임을 알게 되자 격하게 환호한다. 이들은 "오늘은 바깥일 없어요?"라고 재차 물으면서 행복해한다. 잠시 후 고용주인 숯불 닭갈비 식당 사장님이 등장하는데, 사장님은 4인방에게 "홀 서빙과 함께 현재 개발 중인 신메뉴의 맛 평가를 부탁한다"라는 미션을 전달한다.

본격 업무에 앞서 4인방은 닭갈비 잘 굽는 법을 배운다. 또한 실전에서 손님을 어떻게 응대할 것인지 상황극으로 훈련한다. 이때 '10대 아르바이트생'으로 빙의한 홍윤화는 나머지 세 멤버를 향해 "손님들 다 씨름하시나 봐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신기루는 닭갈비가 익어가기를 기다리던 중 "연애 초반에는 고기 굽는 매너로 남친의 점수를 매기곤 했다"라고 돌발 고백을 한다. 이어 "내 앞에 고기를 몇 점 놔주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또 구웠는데 퍽퍽 살을 놔주거나 고기를 태우면 바로 감점이다. 그래서 헤어진 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풍자는 "에이, 이 언니 또 그런다"라며 곧장 허언증 단속에 나선다. 잠시 후 4인방은 실전 홀서빙에 투입되는데 맛집답게 손님들이 한꺼번에 들이닥치자, 멘붕에 빠진다. 급기야 김민경과 풍자 등은 "실내 근무가 쉬운 줄 알았는데 너무 힘들다"라며 탈진 상태에 직면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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