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 빌딩 숲의 감시자들’ 배우 신우겸이 최민수의 심복이 됐다.
신우겸은 MBC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 숲의 감시자들’에서 태일회계법인의 딜파트 매니저 우상현 역으로 분하며 훈훈한 매력을 뽐내고있다.
상현은 심형우(이성열 분)가 사망한 후, 예상외의 행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형우의 사람이었던 상현이 그의 죽음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이고, 그의 뒤를 이어 한제균(최민수 분)의 심복이 된 것.
상현은 선한 모습을 벗어던지고 본격적인 야망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상현은 철저하게 악인으로 변해갔다. 제균이 시키는 일이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실행에 옮겼고, 형우의 방을 몰래 수색하기도 했다. 심지어 형우의 장례식장에서도 슬퍼하는 기색 없이 제균의 옆에 당당한 모습으로 서서 수발을 드는 모습을 보여줘 충격을 안겼다.
상현의 이러한 변화는 극 후반부 전환점을 부여함은 물론 ‘넘버스’의 새로운 자극제이자 반전 요소로 떠오르며 앞으로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기대를 부풀렸다.
과연 그의 변화가 ‘넘버스’에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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