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이정현이 2대째 의사 가문인 남편이 강동원을 질투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185회에서는 이정현이 남편 박유정의 절친 의사들을 집으로 초대해 보양식을 대접했다.

이날 이정현은 박유정의 절친들에게 "신랑 일할 때 어떠냐"고 물었다. 절친들은 "되게 꼼꼼한 스타일이다. 환자분들한테 진짜 친절하다. 자세하게 설명을 잘 해준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박유정과 인턴, 레지던트, 펠로우까지 같이 했다는 두 절친은 학창시절에 대해서도 "엄청 성실했다. 4년 동안 총 4명만 받을 수 있는 우수전공의를 두 번이나 받은 친구"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는 이정현도 몰랐던 사실이었다.

이정현은 남편의 여자 관계에 대해서도 물었다. 절친들은 "인기 많았다. 교수님들이 자기 사위 삼겠다고 했다", "말씀드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소개팅은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정현은 남편에게 "(소개팅) 내가 처음이라며"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현의 시아버지도 박유정과 같은 족부족관절 전문의라고. 절친들은 "인자하시기로 유명하다. 후임들이 칭송하신다", "후배들이 칭송하기 쉽지 않은데 좋은 분이다"라고 증언했다.
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이정현은 영화 '반도' 촬영장에 남편이 왔었다며 “그때 강동원이 어깨가 빠졌는데 신랑이 치료해줬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남편은 강동원을 좋아하는 아내의 모습을 질투한다고. 이정현은 "강동원 배우가 너무 멋있으니까 내가 되게 좋아하거든. 그래서 '아우~ 동원 씨~' 그러면 신랑이 되게 싫어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한번 저희 집에 연상호 감독님이랑 강동원 씨가 밥을 먹으러 왔는데 신랑이 안 보여서 어디 갔나 하고 봤더니 서재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절친들은 "아 그때 질투했다는 게", "맞다. 저희한테 한번 얘기했었다"고 일러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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