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수연이 영화 ‘안나푸르나’에 합류한다.
17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한수연이 오는 6월 8일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안나푸르나’의 안나 역에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안나푸르나’는 선배 강현(김강현 분)이 군에서 막 제대한 후배 선우(차선우, B1A4 바로)를 오랜만에 만나 함께 산행을 하며 이루지 못한 사랑과 미성숙했던 관계를 복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한수연은 여주인공 안나 역을 맡았다. 안나는 배려심 많고 사랑스러운 인물로 강현이 타이밍을 놓쳐 이루지 못한 썸녀이자 평생 잊지 못하고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짝사랑녀다.
한수연만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완성될 안나 캐릭터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출연하게 됐다. 두 남자의 서툰 사랑 이야기에 짠하기도 했고,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때로는 공감도 하며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2006년 영화 ‘조용한 세상’으로 데뷔한 한수연은 이후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 ‘체포왕’, ‘더킹’, 드라마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회사 가기 싫어’, ‘두뇌공조’, MBC ‘훈장 오순남’,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tvN ‘악의 꽃’, ‘킬힐’,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 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 받았다.
한편 ‘안나푸르나’는 6월 8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대만, 홍콩, 필리핀에 선판매 되는가 하면 지난 4월 30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13회 다다 사헵 팔케 영화제’에서 특별 언급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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