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밖은 유럽' 최원영이 고심 끝에 산 러그에 희비를 드러냈다.
4월 20일 밤 방송된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에서는 지중해마을 프리힐리아나를 찾은 배우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참 프리힐리아나 거리를 거닐던 네 사람은 기념품 가게에 멈췄고 최원영은 특히 알록달록 러그에 눈을 떼지 못했다. 최원영은 러그를 만지작거리며 "이거 질감이 너무 좋은데? 만 오천원 정도면(가격이 너무 좋다)"라면서도 "이걸 어떻게 들고 가지?"라며 고민에 빠졌다.
이를 본 권율은 "형 이거 너무 예쁘다. 라스트 원이야, 러그 이거 거저에요, 거저"라며 쇼핑욕구를 자극했다. 이어 권율은 "바닥에 까는 거다. 색깔이 너무 좋다"라고 말해 최원영의 마음을 잔뜩 흔들어놨다.
최원영 역시 "난 질감이 마음에 든다"라며 가게 안으로 들어섰고 권율은 "난 두 개 사서 이건 하나 누구 줘야겠다"라며 구매를 결정했다. 쇼핑을 마친 최원영과 권율은 "5점에 4.5점이다. 잘 샀어, 잘 샀어"라며 한껏 행복해했지만 이내 최원영은 "나 잘못 산 거 같아. 바지에 털이 다 붙는다"라고 난감해했다.
이에 박명훈은 "원영이는 구매욕구도 강하지만 후회욕구도 강한 것 같다"라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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