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편승엽이 3번의 이혼 등 힘들었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가수 편승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편승엽은 혜은이의 초대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을 방문했다. 편승엽은 1990년대에 데뷔, 곡 '찬찬찬'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 편승엽은 허리 수술을 받았지만, 혜은이의 부름으로 한달음에 왔다.
박원숙은 편승엽을 보고 "여긴 특별한 자격이 있는 사람들만 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편승엽은 "자격이라면 차고 넘친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박원숙은 "호남, 미남에다가 생각보다 슬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정도 외면 여러 가지 복잡할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편승엽은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았다. 상처가 조금 있었을 뿐이다"라고 털어놓았다.
편승엽은 "선물도 많이 가져왔는데 바로 훅 들어오니 난감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혜은이를 위한 선물로 직접 기르는 오골계와 청계가 낳은 계란 한 판을 선물하기도. 편승엽은 직접 닭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고 당일 바로 낳은 계란들로 엄선해서 가져왔다고 자랑했다.
박원숙은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렴풋이 한참 잘 나가다가 갑자기 조용해져서 상처를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했다. 편승엽은 "그때 멋모르고 연예계 들어와서 고생 안 하다가 갑자기 '찬찬찬'으로 스타가 됐다. 발표 1년 만에 히트했다. 무명이 짧았다"라고 말했다.
사실 편승엽은 연예인을 할 생각이 없었다고. 그는 "원래 유통사업이랑 가전 대리점을 했었다. 그런데 친구가 갑자기 밤무대를 나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럴 거면 차라리 앨범을 내야지'라는 생각으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라고 했다.
또한 혜은이는 "인물이 좋으니까 구설에 오를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 '찬찬찬'이 히트한 뒤 스캔들에 휘말려서 다른 노래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라고 말했다. 편승엽은 "흔히 가수들이 노래 따라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팔자가 이렇게 됐나 싶다. 하루아침에 나쁜 사람이 돼 있었다. 내 입으로는 말 못하겠다"라며 울컥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1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가수 편승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편승엽은 혜은이의 초대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을 방문했다. 편승엽은 1990년대에 데뷔, 곡 '찬찬찬'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 편승엽은 허리 수술을 받았지만, 혜은이의 부름으로 한달음에 왔다.
박원숙은 편승엽을 보고 "여긴 특별한 자격이 있는 사람들만 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편승엽은 "자격이라면 차고 넘친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박원숙은 "호남, 미남에다가 생각보다 슬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정도 외면 여러 가지 복잡할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편승엽은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았다. 상처가 조금 있었을 뿐이다"라고 털어놓았다.
편승엽은 "선물도 많이 가져왔는데 바로 훅 들어오니 난감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혜은이를 위한 선물로 직접 기르는 오골계와 청계가 낳은 계란 한 판을 선물하기도. 편승엽은 직접 닭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고 당일 바로 낳은 계란들로 엄선해서 가져왔다고 자랑했다.
박원숙은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렴풋이 한참 잘 나가다가 갑자기 조용해져서 상처를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했다. 편승엽은 "그때 멋모르고 연예계 들어와서 고생 안 하다가 갑자기 '찬찬찬'으로 스타가 됐다. 발표 1년 만에 히트했다. 무명이 짧았다"라고 말했다.
사실 편승엽은 연예인을 할 생각이 없었다고. 그는 "원래 유통사업이랑 가전 대리점을 했었다. 그런데 친구가 갑자기 밤무대를 나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럴 거면 차라리 앨범을 내야지'라는 생각으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라고 했다.
또한 혜은이는 "인물이 좋으니까 구설에 오를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 '찬찬찬'이 히트한 뒤 스캔들에 휘말려서 다른 노래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라고 말했다. 편승엽은 "흔히 가수들이 노래 따라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팔자가 이렇게 됐나 싶다. 하루아침에 나쁜 사람이 돼 있었다. 내 입으로는 말 못하겠다"라며 울컥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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