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 리턴즈’의 스페셜 배낭여행 ‘꽃보다 경규’ 가이드 이경규와 ‘여사친’(여행 사람 친구) 4인방의 첫 회동이 포착됐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JTBC ‘뭉뜬 리턴즈’의 스페셜 배낭여행 ‘꽃보다 경규’(이하 ‘꽃보다 경규’)에서는 청일점이자 ‘뀨 가이드’로 활약할 예능 대부 이경규와 그의 ‘여사친’(여행 사람 친구) 노사연, 박미선, 조혜련, 신봉선이 함께 떠나는 베트남 배낭여행기가 그려진다.
‘뭉뜬즈’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배낭여행기를 담으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한 가운데 ‘꽃보다 경규’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꽃보다 경규’의 가이드로 나선 주인공은 방송 42년 차 예능계의 대부 이경규. 그는 “여자분들과 함께 여행하는 게 신혼여행 이후 처음”이라며 평소와 다르게 긴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이어 “방송으로 간 호주 여행에서 공황장애를 앓았다”라고 아찔했던 여행의 기억도 소환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고.
또 이경규는 방송 45년 차 선배 노사연의 예상치 못한 등장에 안절부절못하고 말까지 버벅대며 ‘버퍼링 토크’를 펼친다고 전해져 시선을 모은다.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던 이경규의 색다른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이경규는 ‘여사친’ 멤버들에게 “3일 만에 울 거야”라고 이유 모를 호언장담을 하고, 이경규의 낯선 모습에 조혜련은 “오빠가 달라졌어”라며 화들짝 놀란다.
무엇보다 이경규에게 불만이 쌓인 노사연이 “그냥 없던 일로 합시다”라고 외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이경규는 노사연을 향해 “노래하는 짐!”이라며 독설(?)을 날리기도 하며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불거져 현장이 아비규환이 됐다는 후문.
이에 박미선은 “사이 나쁜 부모님 모시고 여행 가는 느낌”이라고 앞으로 펼쳐질 여행에 불안감을 표현한다. 이처럼 시작부터 삐거덕거리는 ‘청일점 가이드’ 이경규와 ‘여사친’ 4인방의 여행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의 스페셜 배낭여행 ‘꽃보다 경규’ 편은 오는 18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첫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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