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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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대 불타는 트롯맨' 에녹이 인기투표 꼴찌에서 1위로 역전에 성공했다.


'불타는 트롯맨' TOP7(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 에녹은 지난 11일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에 출연해 현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에녹은 추억의 오이 비누 세안으로 시작부터 친근한 매력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밀레니엄 감성을 자극했다. 또 가식 없는 폭풍 먹방과 야무진 맛 표현으로 예능감까지 섭렵하며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큰형다운 존재감으로 동생들을 의젓하게 이끄는가 하면 차분하고 편안한 감성과는 반전되는 파워로 무대를 휩쓸며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L.O.V.E'와 '사랑이 이런 건가요' 무대를 통해 특유의 눈웃음과 달달한 매력을 대방출하며 현장을 로맨틱으로 물들였다.


이 같은 에녹의 매력은 마지막 버스킹 인기투표에서 큰 힘을 발휘했다. 팬들은 나이를 잊은 꽃미모와 반전 바이브를 매력으로 꼽으며 에녹을 향해 장미꽃을 던진 것.


지난 버스킹 인기투표에서 3표를 받으며 꼴찌를 면치 못했던 에녹은 순위 발표를 앞두고 "또 꼴찌하면 눈물 날 것 같다"는 솔직한 심경 고백으로 모두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태진을 꺾고 1위를 거머쥔 에녹은 꼴찌에서 1위로 대반전 기록을 세우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려 여섯 단계를 올라선 급상승세로 남다른 영향력을 증명한 에녹은 수줍은 미소로 또 한번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인기투표 1위로 역전 신화를 쓴 에녹의 매력은 3부의 '불타는 조회수' 코너에서도 빛났다. 에녹은 '밤안개'로 농염한 바이브와 섹시한 춤선으로 팬들의 애간장을 녹였고, 맛깔난 제스처와 멜빵 퍼포먼스로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편 묵직한 내공이 돋보였던 무대는 물론 이날 인기투표 1위로 인기 가속 페달을 밟은 에녹이 앞으로 보여줄 무대와 매력에 많은 팬들의 기대감이 모인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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